액면분할, 액면병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주식쟁이 단타춘입니다.

 

주식하시다 보면 액면분할, 액면병합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액면분할, 액면병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액면가를 알아보려 합니다.

액면가란 화폐나 유가 증권 따위의 표면에 적힌 가격을 액면가라 합니다.

액면가를 정해야지만 기업의 자본금에 맞게 발행주식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 x 발행주식수 = 자본금)

가격은 100원부터 시작해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까지 총 6가지 분류돼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아야 정상적인 기업이고,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만인 상태가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 내에 액면가의 20% 이상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가 됩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을 쪼개서 액면가를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식 액면가가 10,000원입니다. 

어느 날 기업이 액면가를 1,000원으로 액면분할이 된다면, 10주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는 100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

 

- 거래량 활성화

 

주가가 너무 높은 경우 주식의 유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가를 낮추고 주식 수를 늘려 유통이 자유롭게 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액면분할을 통해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싸졌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의 활력을 돌게 할 수 있습니다.

 

-경영권방어

 

이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면 거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안 좋은 경우에는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면 안좋은 소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로 인한 가격의 하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액면분할로 가격이 낮춰지게 되면 주주들은 아무리 액면분할이 진행이 됐다고 해도 금액이 낮아지면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장이 안 좋은 경우 이 상황은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고 곧바로 큰 하락으로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장, 단점이 있긴 하지만 목적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면병합은 발행 주식수를 줄이고 1주당 가격은 높이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이고, 발행 주식수만 줄인 후 1주당 가격만 높이는 것입니다.

액면분할과 반대로 어떤 기업의 액면가가 1,000원인데 5,000원으로 늘린다고 하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수는 5분의 1로 줄어들지만, 반대로 1주당 가격은 5배 높아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익의 변화는 없습니다.

 

액면병합을 하는 이유는 이미지 탈피가 가장 큽니다.

 

주식 유통량이 많고 주가가 싼 기업들은 짧게 짧게 치는 단기투자자들이 즐겨하는 기업이 됩니다.

길게 투자를 하지 못하고 짧은 투자만 겪게 되면 변동성이 커지게 되고,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이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액면병합을 진행을 합니다. 가격이 높아지면 짧은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크게 되니까요.

 

사실 액면병합은 호재냐 악재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거부감을 느끼는 투자자들도 있기 때문에 초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호재라고 해도 아주 짧은 상승만 있을 뿐 큰 호재는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아직은 액면병합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액면가, 액면분할, 액면병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주식에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올 예정이니까 많이 봐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